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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오늘 등교…발열 검사 후 거리 두고 수업

'고3' 오늘 등교…발열 검사 후 거리 두고 수업
입력 2020-05-20 09:38 | 수정 2020-05-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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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고3 학생 45만 명에 대한 등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초중고교 다른 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도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전국 45만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된 지 한 달 반 만에 등교가 이뤄지는 겁니다.

    등굣길, 학생들은 일제히 발열 검사를 받았고, 교실 안 책상도 한 칸씩 띄어 앉았습니다.

    점심시간에는 급식실에서 서로 마주 보는 좌석을 없애고,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혹시 모를 코로나19 전염 가능성에 대비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대학 입시와 취업 준비가 다급한 고3부터 등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고3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1학기 등교 수업 기간 동안, 중간, 기말고사와 학력평가 등 모두 5차례의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이밖에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은 오는 27일부터,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은 다음 달 3일부터, 중1과 초등학교 5·6학년은 다음 달 8일부터 등교가 시작됩니다.

    다만 고3 학생들이 매일 등교하는 것과 달리, 나머지 학년은 학교마다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섞어 격주로 등교하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생활방역 체계가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교육 당국은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재전환 하는 등, 신속한 추가 조처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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