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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 경찰 출석…성추행 피의자 신분

오거돈 전 부산시장 경찰 출석…성추행 피의자 신분
입력 2020-05-22 09:41 | 수정 2020-05-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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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비공개 출석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변호인과 함께 차량을 타고 건물 지하주차장을 통해 곧바로 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오늘 오전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부산경찰청에 비공개 출석했습니다.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실토하며 사퇴 기자회견을 한 지 29일 만입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오전 8시쯤 차량을 타고 변호인과 함께 차량을 타고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사를 받으러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되자 한때 공개소환 여부를 검토했지만 오 전 시장이 입장 표명을 거부하면서 비공개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기자회견을 끝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뒤 사퇴 시기 조율 등 각종 의혹이 불거졌지만 이에 대해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며 경남 모처 등에서 칩거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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