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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콜센터도 확진자…"쿠팡서 주말 아르바이트"

부천 콜센터도 확진자…"쿠팡서 주말 아르바이트"
입력 2020-05-28 09:40 | 수정 2020-05-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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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쿠팡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집단 감염 사태가 1600명이 근무하는 대형 콜센터로까지 번졌습니다.

    지난 주말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한 콜센터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이 여파로 인천 일부 학교의 등교 수업이 전면 중지됐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부천의 유베이스 콜센터.

    이 건물 7층에서 일하는 20대 콜센터 직원이 어제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건물 관계자]
    (방역은 하셨어요?)
    "그건 나중에 유베이스로 물어봐주세요."

    해당 직원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알고 보니 지난 주말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베이스가 1천600여 명이 근무하는 초대형 콜센터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집단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확진자 주변 자리에 앉았던 상담원 3명과 접촉자 등 10명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시는 확진자가 나온 7층 근무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에서 물류센터 직원 두 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쿠팡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교육현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관련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부평구와 계양구 일대 학교의 등교수업을 오늘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데, 대상 학교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유치원 103개 원과 초중고교 134곳 등 모두 243곳입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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