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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첫 본회의…여·야, 개원 막판 협상

21대 국회 첫 본회의…여·야, 개원 막판 협상
입력 2020-06-05 09:37 | 수정 2020-06-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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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잠시 뒤면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립니다.

    여·야가 원구성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미래통합당의 불참으로 반쪽 개원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국회 본회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경재 기자, 지금 본회의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21대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한 본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본회의장은 아직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현재 의원총회를 열고 있는데요.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에 참석할지 여부를 두고 의원들끼리 격론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어제 저녁 늦게까지 국회 인근에서 만나 원 구성 협상을 위한 비공개 회동을 이어갔지만,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오늘 21대 국회를 개원해 의장단을 먼저 선출한 뒤, 상임위 구성을 논의하자"는 입장이고, 통합당은 "상임위를 나누지 않고 의장단부터 뽑으면 상임위가 강제로 배정될 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의 의원총회 결과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만약 통합당이 최종 불참을 결정하게 되면 21대 국회 첫 본회의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범여권만 참여한 채 열리게 됩니다.

    이럴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준비하고 있는 국회 개원 연설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여야 합의 없이 개원한 전례가 없어서 통합당이 극적으로 본회의 참석 의사를 밝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국회의장 후보로 지명된 6선 박병석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추대하는 등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게 됩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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