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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본부장 전격 방미…한·미 대응 방안 논의

이도훈 본부장 전격 방미…한·미 대응 방안 논의
입력 2020-06-18 09:38 | 수정 2020-06-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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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관계가 긴장 국면으로 전환된 가운데,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북한 문제를 총괄하는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등을 만나, 김여정 담화 이후 계속되는 북한의 공세에 대응할 방안에 대해 집중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방문 목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은 말하면 안 된다"며 답을 피했습니다.

    외교부와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방미 목적과 일정에 대해 "더 설명할 것이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북한이 미국과의 협의를 "뿌리 깊은 사대주의"라고 비난하는 상황에서 방미 협의 자체를 비공개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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