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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화장 마친 뒤 고향으로

故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화장 마친 뒤 고향으로
입력 2020-07-13 09:38 | 수정 2020-07-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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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조금 전 서울시청에서 치러졌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경남 창녕에서 영면에 들어갑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수아 기자, 영결식이 끝났습니까?

    ◀ 기자 ▶

    네, 오전 8시 반쯤 시작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영결식이 끝나면 운구행렬은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하기 위해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 시장의 발인은 오전 7시 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위패와 영정사진을 든 행렬이 이곳 서울광장에 도착한 건 오전 8시쯤이었는데요.

    비가 오는 아침 시간이었지만 시민분향소에는 박 시장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시민들은 시청 정문에 마지막 인사가 적힌 포스트잇을 붙이고 흰 국화를 두고 가며 추모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청 다목적홀에서 치러진 영결식에는 유족과 서울시 간부, 민주당 지도부 등 백여 명의 인원만 참석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서울특별시장으로 열리는 장례 절차에 대한 반대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뒤 10시 반쯤 운구행렬은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고 박원순 시장의 화장이 진행되고요.

    낮 12시 반쯤엔 장지인 고향 경남 창녕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화장한 뒤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는 고인의 마지막 뜻에 따라 부모님 산소 인근에서 고 박원순 시장은 영면에 들게 됩니다.

    앞서 보수성향 단체 관계자 등 2백여 명이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는데요.

    법원이 가처분 신청 요건이 맞지 않다며 각하 결정을 내려 장례는 그대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식 장례일정은 오늘 오후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시민분향소 앞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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