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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어려워"

폼페이오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어려워"
입력 2020-07-17 09:42 | 수정 2020-07-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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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1월 미국 대선 전에 북미 정상회담이 있기어렵다는 입장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늘도 내놨습니다.

    그럼에도 백악관 내에선 회담 성사를 위해 북한에 어떤 제안을 할수 있을지 고려중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오늘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대화를 다시 할 뜻을 밝혔냐는 질문을 받자, "달성할 수 있는 게 없으면 북미 정상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향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두 지도자를 만나게 할 방법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고 그럴 만한 지점에 도달했다는 증거를 아직 보지 못했다면서, 그럴 기회를 갖길 바라지만 기대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어제도 같은 취지로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진전을 만들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믿을 수 있어야 정상회담에 참여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이런 신중한 공식 입장과는 달리 백악관 내에서 북미 대화의 돌파구를 만들려고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궁리 중이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장은 북한과 협상이 타결되면 올 가을에 김정은 위원장이 기차나 비행기로 갈 수 있는 아시아 국가에서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란 희망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복수의 백악관 관계자한테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핵심 핵 생산시설을 해체하고 핵.미사일 실험 유예를 공식 선언하면, 미국이 어떤 제재를 풀지 백악관 내에서 여전히 논쟁 중이라는 것입니다.

    열쇠는 북한이 쥐고 있습니다.

    북한 보기에 미국의 태도는 바뀐게 없습니다.

    또 선거에서 트럼프가 질 수 있다는 생각에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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