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수도권에서도 1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차량이 고립되기도 했고, 담장과 전봇대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폭우로 물살이 거세진 하천 인근에 전봇대 한 주가 넘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광주에 갑자기 내린 폭우로 전봇대가 쓰러진 겁니다.
이로 인해 인근 850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한국전력공사가 1시간 반 동안 복구작업을 벌인 끝에야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한전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전봇대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전 관계자]
"하천변 주변에 전주가 세워져 있어서 물이 늘어나서 주변 토지가 유실된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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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차량 안을 구조대원들이 살펴봅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엔 인천 중구 운북동의 한 도로가 침수되면서 9명이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내린 집중 호우로 인천에서만 피해 신고가 36건이나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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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서울 서대문구의 한 빌라에선 비바람에 1.5m짜리 담장이 무너져 구청이 현장 조치에 나섰고, 어젯밤 9시 45분엔 중랑천 수위가 높아져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가 1시간 반만에 통행이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930MBC뉴스
조희형
수도권도 비 피해…도로 침수·주택 담장 무너져
수도권도 비 피해…도로 침수·주택 담장 무너져
입력
2020-07-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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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7-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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