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930MBC뉴스
기자이미지 윤웅성

충청권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150mm

충청권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150mm
입력 2020-07-29 09:34 | 수정 2020-07-29 09:36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새벽부터 충청권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장맛비는 거세지기 시작하면서 호우경보 등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등 내일까지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걸로 예상되는데요.

    이번엔 대전 갑천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현재 갑천의 수위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대전 갑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오락가락 이어진 장맛비가 이른 아침부터 굵어지기 시작하면서 이곳 갑천의 수위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천안을 비롯해 충남 논산과 부여, 금산과 계룡 등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충북 단양과 제천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한때 경보가 내려졌던 경기 남부 등 수도권 전 지역에 발령됐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충청권의 경우 당진 41mm를 비롯해 금산 36.4mm, 대전 33.1mm를 기록하고 있고, 경기도는 평택 서탄면 103mm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90mm 안팎, 서울 동부도 30mm가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는 30에서 80, 경기 남부와 충청은 50에서 100mm가 예상되고 특히, 충청권은 최대 150mm까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농경지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