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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또 '물폭탄' 우려…시간당 50mm 장대비

충청 또 '물폭탄' 우려…시간당 50mm 장대비
입력 2020-07-31 09:32 | 수정 2020-07-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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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충남 일부 지역에 또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비 피해 생기지 않도록 대비 단단히 하셔야 겠습니다.

    대전 갑천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비가 또 오고 있습니까?

    ◀ 기자 ▶

    아직까지 비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까지 시간당 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제 범람 위기까지 맞았던 이곳 갑천 수위는 다소 낮아져, 잠겼던 자전거도로 등도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충남 금산과 충북 영동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공주와 논산 등 충남 7개 시군과 옥천과 보은, 청주 등 충북 3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대전 갑천을 비롯해 논산천 등에 내려졌던 홍수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며칠동안 계속된 비로 대청댐의 저수율이 90% 이상까지 상승했습니다.

    대청댐은 현재 초당 2천5백톤의 물을 하류로 방류하고 있어 비가 더 내리면 금강 유역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홍수특보가 다시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던 대전에선 아파트 28가구가 침수됐고 물에 잠긴 지하차도에서 70대 남성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번 비는 앞으로 대전·세종·충남 남부에 50에서 100mm, 충남 북부는 30에서 80mm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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