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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사망 12명·실종 14명…이재민 1천 명 발생

폭우로 사망 12명·실종 14명…이재민 1천 명 발생
입력 2020-08-04 09:38 | 수정 2020-08-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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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나흘째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12명, 실종자는 14명으로 집계됐고 이재민도 1천 명이 넘었습니다.

    곳곳에서 시설과 농경지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소연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정부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12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는 7명입니다.

    인명 피해는 주로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가평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펜션이 매몰되면서, 펜션 주인이 65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딸인 36살 송 모 씨, 그리고 손주인 2살 남아까지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평택에 있는 반도체 부품 제조 공장에서도 폭우에 작업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나면서 어제 하루 모두 6명이 사망헀습니다.

    충북 진천에서 화물차를 타고 있다 급류에 휩쓸린 60세 남성 등 실종자도 어제 6명이 추가됐습니다.

    어제 오후 충남 아산에서 폭우에 휩쓸려 실종됐던 50대 박 모씨 역시 오늘 오전 7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재민은 어제보다 100명 늘어, 이번 폭우로 6백 29세대, 천명이 넘는 주민들이 집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8백여채과 축사와 창고 5백여곳 등 사유시설 피해도 잇따랐고, 도로와 하천, 저수지 등 공공시설도 천4백여곳이 피해를 봤습니다.

    게릴라성 호우가 이어지면서 도로와 철도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충청 등에서 도로 43곳이 막혔고, 충북선과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 경강선, 함백선 등 철도 6개 노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인권사회팀에서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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