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남에도 계속된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또 다시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할 걸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창원 마산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창우 기자, 지금은 비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창원 마산항에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는 있지만 바람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 장미가 점점 북상하면서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경남 전역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다행히 태풍의 세력은 약해서 저기압으로 소멸되는 시점이 빨라질 가능성은 있지만, 많은 비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경남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최고 250mm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25m의 바람도 불 수 있어 강풍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앞서 경남에는 이틀 동안 쏟아진 폭우에 하동 화개면이 쑥대밭으로 변했고 창녕과 합천 등의 제방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태풍까지 남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보여 또 다시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해안가 저지대는 태풍 상륙과 만조 시간대가 겹쳐 침수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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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우
오후 3시쯤 통영 상륙…경남 추가 피해 우려
오후 3시쯤 통영 상륙…경남 추가 피해 우려
입력
2020-08-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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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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