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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상류 나들목 통제…강풍·비 피해 대비

여의상류 나들목 통제…강풍·비 피해 대비
입력 2020-08-10 09:38 | 수정 2020-08-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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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오늘 아침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비로 인해 서울 시내 주요 도로 일부에 통제도 이어지고 있어서 월요일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는데요.

    잠수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홍의표 기자, 지금은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잠수교 일대는 오늘 새벽부터 빗줄기가 보였는데요, 조금 전부터는 잠시 비가 멎은 상태입니다.

    잠수교 수위 역시 어젯밤 한때 9미터를 훌쩍 넘겼다가 낮아져서 지금은 8미터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반포한강공원도 나무 등 일부 모습이 드러났지만, 여전히 차도와 인도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 등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늘 아침 6시반쯤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오늘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은 남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밤사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도로 대부분의 통행이 재개되면서, 현재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는 곳은 모두 3곳입니다.

    이곳 잠수교는 이미 지난 2일부터 일주일 넘게 통제되고 있고요.

    평소 출근길 차량 통행량이 많은 올림픽대로 여의 상류 나들목, 강서구 방화동으로 향하는 길목인 개화육갑문도 통제됐습니다.

    노들로와 여의 하류 나들목의 경우는 수위가 낮아지면서 오늘 아침 7시 이후부터 통행 제한이 풀렸습니다.

    앞으로는 팔당댐의 방류량과 북상 중인 태풍 '장미'의 영향 정도에 따라 한강 수위도, 교통통제 상황도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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