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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산 평균 28억 원…일반가구의 8배

국회의원 재산 평균 28억 원…일반가구의 8배
입력 2020-08-28 09:40 | 수정 2020-08-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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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1대 국회에 진출해 새로 재산을 신고한 의원 175명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전체 평균 재산이 28억여 원으로 국민 평균보다 8배가량 많았습니다.

    재산이 백억 원이 넘는 재력가들이 8명이나 됐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914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사나 감사로 있던 가족회사의 비상장주식이 8백억 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같은 당 한무경 의원이 452억 원, 백종헌 의원이 282억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이 212억 원으로 가장 부자였고, 전체 재산 순위는 4번째였습니다.

    김은혜, 이주환, 강기윤, 양정숙 의원까지 1백억 원 이상 재력가는 모두 8명입니다.

    부동산 재산만 20억 원 넘는다고 신고한 의원은 모두 29명이고, 오피스텔을 제외한 다주택 의원은 총 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의원 175명의 재산 평균은 28억 1,400만 원으로 우리나라 국민 가구당 평균 자산인 3억 5천만 원보다 8배가량 많았습니다.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의 평균 재산이 48억여 원으로 더불어민주당의 3.3배, 정의당의 12배에 이릅니다.

    이번 재산 신고 대상엔 초선 의원뿐만 아니라 징검다리 당선에 성공한 재선 의원들도 포함됐습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앞으로 석 달 동안 등록 재산을 심사해 허위 기재나 누락된 재산을 조사합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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