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8조 원에서 10조 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규모와 지원 방식은 이르면 오늘 열릴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어제 실무협의를 갖고 8조 원에서 10조 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을 편성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당 관계자는 "10조 원에 근접한 규모에서 4차 추경을 편성하는 방향이 유력하게 논의됐다"며 "구체적인 금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4차 추경 편성을 통한 지원 대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생계 피해를 입은 업종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집합금지명령 대상이었던 노래방과 PC방 등 12개 업종에 현금성 지원을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돕고 경제를 지탱해야 한다"며 신속한 추경 편성을 통한 추석 전 민생지원 방침을 예고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정협의를 통해서 책임있게 또 신속하고 규모있게 가장 효과가 크게 나는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함께 당정은 12개 업종에 포함되지 않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용 취약계층, 수해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 대책도 집중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르면 오늘 고위급 회의를 열어 추경 규모를 확정하고, 조만간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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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영
"4차 추경 8조~10조 가닥"…피해 업종 지원
"4차 추경 8조~10조 가닥"…피해 업종 지원
입력
2020-09-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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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9-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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