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930MBC뉴스
기자이미지 김아영

인천 폐기물업체 화재…한때 대응 1단계 발령

인천 폐기물업체 화재…한때 대응 1단계 발령
입력 2020-09-14 09:34 | 수정 2020-09-14 09:34
재생목록
    ◀ 앵커 ▶

    밤사이 인천 남동구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4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으면서 근처 LPG충전소로 화재가 번지는 걸 막았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뒷편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 오릅니다.

    계속되는 진화 작업에도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인천 남동구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안에 있는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재승/인천 서구]
    "꼭대기 층에서부터 시꺼먼 연기가 피어올랐고요. 가면 갈수록 불씨가 세지고 연기도 높아지고‥"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230여명과 장비 80여대 등 관할지역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선별장에 있는 인화성 물질 때문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불이 난 곳 근처에 LPG 충전소가 있어 더 큰 화재와 폭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 불로 선별장 건물과 옆에 있는 세차장 벽면이 탔지만, 인명피해 없이 4시간 만에 큰 불은 잡혔습니다.

    [안기남/인천 공단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오늘 일요일이라서 경비 쪽하고 있는 사람들만 있었고 나머지 작업하는 사람들은 없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금액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