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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부터 대정부질문…'추미애 격돌' 예고

국회 오늘부터 대정부질문…'추미애 격돌' 예고
입력 2020-09-14 09:36 | 수정 2020-09-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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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는 오늘부터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경안 심사와 대정부질문을 시작합니다.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7조 8천억원 규모의 4차 추경에 대해 국회가 오늘부터 본격 심사에 돌입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원에 방점을 찍고, 이번주 내 심사를 마쳐 18일엔 추경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조원을 통신사에 준다는 건 제정신 가지고 할 일이 아니"라고 비판했고, 국민의당 정의당 역시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내 이견도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통신비 지원은 승수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고, 김경수 경남지사의 경우 "그 돈으로 무료 와이파이망을 전국에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당정청이 '통신비 2만원 지급 재검토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 간 거센 공방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오늘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에서는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복무 당시 의혹 관련, 여야의 정면충돌이 예상됩니다.

    추 장관은 오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있는 17일에 출석이 예정돼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개 검증대에서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야당 의혹제기를 정치공세라 보고 추 장관 엄호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정부질문과 함께 수요일인 16일 열리는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금요일 예정된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역시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당시 의혹을 다루는 사실상 '추미애 장관 청문회'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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