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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TV 토론 고대"…美 합참의장 자가 격리

트럼프 "2차 TV 토론 고대"…美 합참의장 자가 격리
입력 2020-10-07 09:35 | 수정 2020-10-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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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퇴원하자마자 백악관으로 복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에 있을민주당 바이든 후보와의 2차 TV토론을 고대하고있다며, 예정대로 토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번엔 미국 해안경비대 부사령관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군 수뇌부들이 줄줄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병원에 입원한 지 사흘 만에 퇴원해 백악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기분이 아주 좋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5일 저녁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토론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아직 치료 중인 상태지만, 다음주로 예정된 민주당 바이든 후보와의 2차 TV토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한 뒤 백악관에서 편안한 첫날밤을 보냈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혈압과 맥박, 호흡, 체온 등이 안정적이고, 산소포화도는 정상범위에 해당하는 95~97%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코로나19를 독감과 비교하며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매년 많은 사람이, 때로는 10만명 이상이 백신에도 불구하고 독감으로 사망한다면서, 코로나19가 독감보다 훨씬 덜 치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측은 해당 트윗 글이 잠재적으로 유해한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며 경고문을 붙이고 해당 트윗을 공유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번엔 국방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찰스 레이 해안경비대 부사령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지난주 레이 부사령관과 함께 회의에 참석했던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 등 일부 고위 장성들이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국방부는 이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일로 미군의 작전 준비태세와 임무 능력에 변화가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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