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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 이틀째…곳곳서 방역수칙 위반

'거리두기 완화' 이틀째…곳곳서 방역수칙 위반
입력 2020-10-14 09:32 | 수정 2020-10-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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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한동안 문을 닫았던 음식점, 클럽 등이 운영을 재개했는데요.

    완화 이틀차인 어젯밤, 서울시가 직접 나가 점검해보니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있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서울 강남의 한 유흥거리.

    술집와 식당들은 오랜만에 영업을 재개해 손님을 맞았습니다.

    방역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한 단란주점으로 들어가보니 종업원이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적발됩니다.

    [서울시 관계자]
    "사업주 종사자 마스크 착용해야 하는데 지금 다 착용 안 하셨어요"

    또다른 음식점에서는 테이블 간 거리두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테이블 간 거리가) 1미터로 유지 안 되잖아요. 이게 어려울거면 칸막이를 설치한다든지(하셔야 합니다.)"

    다른 노래방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자는 서울시 홍보 포스터를 가게 내부에 붙이기도 합니다.

    [서울시 관계자]
    "솔선수범 해주셔야지 이게 빨리끝나요. 빨리 끝나야지 나중에 예전처럼 돌아가거든요."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는 구청이 집합금지 조치를 내릴 수 있습니다.

    [박경오/서울시 식품안전팀장]
    "경찰하고 해서 집중적으로 점검 및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좀 미비한건 저희가 계속 개선해나가면서 계속 홍보나 점검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밤사이 점검결과 180여 곳의 업소 중 5곳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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