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0세 이상 어르신…오늘부터 독감 무료 접종

◀ 앵커 ▶

오늘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의 독감 무료접종이 시작됩니다.

보건 당국은 연령이 높을수록 코로나19에 취약하기 때문에 접종 기관 사전 예약 등을 통해 붐비는 시간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어르신 대상 독감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연령별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1950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오늘부터 독감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으며, 1951년부터 1958년 출생자인 만 62세부터 69세 사이 어르신은 일주일 뒤인 오는 26일부터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국민건강보험증을 챙겨야 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접종 대상자와 보호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코로나19에 취약하기 때문에 붐비는 시간을 피해 예방 접종을 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접종 시작일 직후에는 사람들이 몰려 혼잡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접종 일정을 사전에 예약하면 기다리는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 앓는 만성 질환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미리 알리고, 접종 당일에는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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