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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아들 김한솔, 미국 CIA가 데려갔다"

"김정남 아들 김한솔, 미국 CIA가 데려갔다"
입력 2020-11-18 09:39 | 수정 2020-11-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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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3년 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된 뒤 미국 정보기관인 CIA가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데려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키 김이 미국 언론에 CIA가 김한솔을 데려간 정황들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키 김은 미국 주간지 뉴요커 기고문을 통해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미국 CIA가 데려갔다"고 주장하면서, 구체적인 정황들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7년 3월, 반북단체 유튜브가 "암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무사히 피신시켰다"고 밝힌 이후 그동안 김한솔의 행적이 묘연했는데, 김한솔이 미국 CIA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처음 제기된 것입니다.

    김 작가는 김한솔을 구출한 반북단체 관계자로부터 관련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지난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이 암살된 이튿날, 김한솔이 자유조선 대표 에이드리언 홍 창에게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마카오를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을 했고 이들의 도움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한 뒤에는 사라졌다는 겁니다.

    김 작가는 "미국 CIA가 김한솔과 가족들을 모처로 데려가 보호하고 있다고 여러 관계자가 말해줬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어느 나라에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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