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2년 안에 공공임대 11만 4천 호를 공급하는 전세대책을 내놨습니다.
공실 임대주택 활용 등으로 내년 상반기에만 약 5만 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30평형대 공공임대주택 6만 3천호를 2025년까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전세난을 타개하기 위해 2022년까지 공공임대 11만 4천 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난이 심각한 수도권에 7만 호를 집중 공급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만 전국 4만 9천 호, 수도권 2만 4천 호를 공급해 급한 불을 끄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우선 3개월 이상 비어있는 공실 임대주택 3만 9천 호를 무주택자라면 소득, 자산에 관계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H 등이 다세대, 오피스텔 등을 사서 임대하는 매입임대의 경우 건설사와의 매입 약정을 통해 신축 위주로 4만 4천 호를 추가 공급하고,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공공전세 주택도 2022년까지 1만 8천 호를 공급합니다.
정부는 민간 건설사가 전세형 주택 공급에 적극 나설 경우 택지 공급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호텔과 상가 등 비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도 1만 3천 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중산층도 살 수 있는 30평대 공공임대주택을 내년부터 짓기 시작해 2025년까지 6만 3천 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최근 집값이 급등한 부산 해운대, 수영, 동래, 연제, 남구와 대구 수성구, 경기 김포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지정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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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2년간 공공임대 11만 4천 호 공급…수도권 7만 호"
"2년간 공공임대 11만 4천 호 공급…수도권 7만 호"
입력
2020-11-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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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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