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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요양병원서 17명 감염…빨라진 확산세

공주 요양병원서 17명 감염…빨라진 확산세
입력 2020-11-27 09:31 | 수정 2020-11-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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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개월만에 500명이 넘었고 밤사이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 17명이나 더 나왔습니다.

    젊은 층의 감염 증가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데다 확산세까지 빨라지고 있습니다

    장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 밤사이에만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푸르메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80~90대의 고령자들입니다.

    이들은 지난 24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뒤 1인실에서 격리 생활을 해왔습니다.

    전국적으로도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더 우려스러운 건 그제만 해도 3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는데 하루만에 400명대를 건너 뛰고 500명대 후반을 기록해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겁니다.

    젊은 층의 감염이 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30대의 비율은 31%이고 40대 이하 확진자는 65%를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다음주에는 하루 최대 6백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삭조사단장]
    "수학적 예측 결과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효과가 다음주부터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지만 3차 대유행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섣불리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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