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2개월 징계와 관련해 민주당은 "징계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징계 사유들이 검찰 개혁을 바라는 국민 눈높이에는 엄중한 비위들"이라며, "이번 징계가 검찰 개혁으로 이어져 국민 인권을 보호하는 진정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상식에 반하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에서 "임면권자로서 윤 총장을 사전에 불러들여 내쫓으면 될 일을 굳이 복잡한 절차를 거치게 하는 대통령이 전혀 상식적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이제 결정권자인 대통령의 재가가 남았다"며 "징계위원회의 한계와 그동안 국정 혼란이 야기된 점 등을 고려한 대통령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930MBC뉴스
이호찬
더불어민주당 "존중" vs 국민의힘 "상식 반해"
더불어민주당 "존중" vs 국민의힘 "상식 반해"
입력
2020-12-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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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2-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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