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선 긍정 평가가 50.2%.
조국 전 장관 사퇴이후 다시 50%대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 설치법에 대해선 열 명 중에 여섯 명이 찬성한다고 응답 했는데요.
이어서 이동경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 50.2%, '잘못하고 있다' 45.6%로, 절반 이상이 긍정 평가했습니다.
지난 9월 조국 전 장관 임명 직후 MBC 조사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지만, 조국 사퇴 이후 다시 긍정평가가 앞서는 흐름입니다.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의 임기 4년 차 국정지지도가 20% 후반에서 40% 초반대인 것과 비교해봐도 낮지 않은 수치입니다.
여야 4+1 합의로 만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설치법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59.8%, '반대한다' 32.4%로 찬성의견이 27.4% 포인트 우세했습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공수처법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한데 대해서는 찬성 54.3%, 반대 30.5%로 찬성 의견이 23.8% 포인트 우세했습니다.
범진보 7명, 범보수 5명을 포함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27.2%,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2%로 1, 2위에 올랐습니다.
이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4.4%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3.7% 조국 전 장관 3.5% 순이었습니다.
여·야 1위 후보로 가상 양자대결을 벌였을 땐, 이낙연 총리가 51.4%, 황교안 대표 25.5%를 기록했습니다.
둘의 격차는 25.9% 포인트로 벌어져, MBC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차이가 났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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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 RDD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
기간 : 2019년 12월 29일 ~ 30일(2일간)
응답률 : 9.8%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19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p
뉴스데스크
이동경
[MBC여론조사] 文 국정운영 지지 50.2%…공수처 찬성 59.8%
[MBC여론조사] 文 국정운영 지지 50.2%…공수처 찬성 59.8%
입력
2020-01-0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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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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