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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기생충' 포스터도 "다 계획이 있구나"…나라마다 천차만별

[오늘 이 뉴스] '기생충' 포스터도 "다 계획이 있구나"…나라마다 천차만별
입력 2020-01-08 20:36 | 수정 2020-01-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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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라마다 달라요 '기생충'

    오늘 이뉴스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전 세계에서 상영되고 있는데요.

    각 나라마다 조금씩 변형된 영화 포스터도 화젭니다.

    기생충의 매력은 해외에서도 공감을 얻는 주제입니다.

    [미국 유튜버]
    "한국영화지만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다루고 있어요."

    "실전은 기세야!"

    190여 국에 수출됐는데, 포스터는 현지에 맞게 변형됐습니다.

    가족들의 비밀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원작 포스터와 달리, 국제판 포스터는 기택 가족이 선물로 받은 산수경석에 등장인물들이 올라선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물에 비친 모습은 자신이 아닌 상대방.

    아름다운 꽃이 핀 나무도 물밖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이야~ 이거 진짜 상징적인 거네! "

    프랑스판은 그 수에서 압도적인데요.

    특이하게도 포스터에 스포일러 자제 요청을 했습니다.

    칸 황금종려상 수상 후 제작된 이 특별판 포스터를 보면 화목한 가족물로 오해할 것 같죠?

    브라질 포스터인데요.

    설마 스릴러로 장르를 착각한 걸까요?

    홍콩과 대만판은 아예 제목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아트 포스터에는 영화 힌트가 여기저기 숨겨져 있는데요.

    김 사장의 막내아들, 다송이의 그림과 텐트가 그려져 있고, 영화 속 중요 소재, 복숭아와 산수경석도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식탁 아래 노란 물건은 뭘까요?

    바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상징, 오스카 트로피입니다.

    아마도 다음달 아카데미상 수상을 예견한 건 아닐까 싶네요.

    "네가 자랑스럽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2. 억대 전기차의 '배신'

    최근 환경을 위해, 전기차 구매하는 분들 늘고 있죠.

    그런데 얼마 전, 고가의 미국 테슬라 전기차 바퀴가 빠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두운 밤, 후진 하는 전기차.

    인도 턱을 넘어 무사히 도로에 내렸다 싶은 순간, 그만 바퀴가, 빠져버렸습니다.

    [테슬라 사고차주 지인]
    "반응은 일단 분노, 그리고 당황? 와이프분은 당장 차를 팔아라~ 이런 무서운 차는 탈 수가 없다."

    이 차는 공식가격만 1억 2천만원이 넘는 미국의 고가 전기차 테슬라인데요.

    구입 후 자잘한 문제가 계속되다, 임시로 받은 차량의 바퀴가 빠진 겁니다.

    황당한 건 테슬라 코리아 측의 반응이었는데요.

    [테슬라 사고차주 지인]
    "전화가 와서 어떻게 했기에 차가 고장이 났어요? 이랬대요."

    다른 차주들도 이런 무성의한 태도에 대해 불만이 컸습니다.

    평소 고객센터 전화 연결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충전 어댑터를 직접 구입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불만도 있었습니다.

    운전자들의 바람,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차량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행을 계속하고 싶거든요."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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