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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휩싸인 MLB '오른발 직구 왼발 변화구'

충격 휩싸인 MLB '오른발 직구 왼발 변화구'
입력 2020-01-08 20:46 | 수정 2020-01-0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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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폭로가 나온지 두달 만에 이번엔 2018년 우승팀 보스턴이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은 보스턴이 2년전 홈구장 비디오 판독실을 이용해 상대의 사인을 훔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단 내부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일단 상대 포수의 다리 사이 화면을 확대해 사인을 확인한 뒤 주자가 상대 투수의 구종을 타자에게 알리는 방식입니다.

    베이스 첫 발을 오른발로 떼면 직구, 왼발로 떼면 변화구라는 식입니다.

    다만 월드시리즈를 포함한 포스트시즌에는 MLB 사무국이 비디오 판독실을 직접 관리해 이를 실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2017년 휴스턴 벤치 코치에 이어 2018년 보스턴 감독을 역임한 알렉스 코라 감독은 두 번의 스캔들에 모두 연루되면서 중징계 위기에 놓였습니다.

    [제프 파산/ESPN 기자]
    "(코라 감독이) 보스턴에서도 비슷한 일이 드러나게 되면 출전 정지 징계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퇴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지금까지 여러 차례 사인훔치기 논란이 있었지만 증거가 밝혀져 처벌을 받은 건 2년 전 사인 분석지를 복도에 붙여 2천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은 LG가 유일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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