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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임명동의안 통과…한국당 집단 퇴장

정세균 총리 임명동의안 통과…한국당 집단 퇴장
입력 2020-01-13 20:12 | 수정 2020-01-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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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 안이 조금 전 국회 본 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과 유치원 3법도 오늘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재영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 ▶

    정세균 총리 인준 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본회의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해 첫 안건으로 총리 인준안을 표결에 부쳤는데요.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는 278명이 참여해 찬성 164표, 반대 109표, 기권 1표, 무효4 표로 인준안은 여유있게 통과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총리 인준안 표결에는 참여했지만 곧바로 퇴장해 본회의장 앞인 로텐더홀에 모여 '날치기 처리'라며 규탄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총리 인준 표결 뒤 공석인 정보위원장 투표가 있어 가결됐고요.

    이후 곧바로 검경수사권조정법안 중 지난 국회에 상정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표결에 부쳐져 통과됐습니다.

    겸경수사권조정법안 중 남아있던 검찰청법과 유치원 3법 처리는 한국당의 필리버스터가 변수였는데, 한국당이 불참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포기해, 4개 법안에 대한 상정과 표결이 차례로 진행돼 조금 전 모두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 앵커 ▶

    주요 법안들이 속속 처리가 되면 이제 각 정당들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가겠죠?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정세균 총리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지만, 인준안 통과로 정 총리 임기는 오늘 0시부터 시작됩니다.

    관심은 이제 당으로 돌아올 이낙연 총리의 행보인데요.

    이 총리가 최근 서울 종로구에 전셋집을 구한 것으로 확인돼, 이번 총선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의 '종로 빅매치'가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각 정당들도 속속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오늘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을 발표하고 이번 주 첫 회의를 갖기로 했고, 총선 공약도 이번 주부터 하나씩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이른바 보수 통합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동안 이른바 보수 재건 3원칙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지만, 오늘 새보수당이 황교안 대표가 3원칙을 수용한 것으로 보고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방종혁 / 영상편집 :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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