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음악 영화의 새 역사를 쓴 '보헤미안 랩소디'.
그 주인공인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이죠.
'퀸'이 첫 단독 콘서트를 위해서 한국을 찾았습니다.
기타 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한국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왕족이 된 것 같다면서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미희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리포트 ▶
싱어롱 열풍과 N차 관람…
세대를 뛰어넘어 새로운 전설을 쓴 록그룹 '퀸'.
프레디 머큐리와 함께 활동했던 '퀸'의 원년 멤버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브라이언 메이는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브라이언 메이/'퀸' 기타리스트]
"감사합니다. 마치 제가 왕족이 된 것 같은 기분이네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으로 젊은팬들이 많아졌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로저 테일러/'퀸' 드러머]
"우리는 영화가 성공할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전세계에서 성공했고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브라이언 메이/'퀸' 기타리스트]
"확실히 젊은 팬들이 늘었어요. 저희가 공항에 도착했을 때 매우 젊은 팬들이 환호해줘서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한동안 보지 못했거든요."
먼저 세상을 떠난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그리움도 표했습니다.
[로저 테일러/'퀸' 드러머]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리더이자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와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탄소년단의 활약과 K팝 열풍에도 찬사를 보냈는데, 특히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보컬 아담 램버트는 K팝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밝혔습니다.
[아담 램버트/'퀸' 보컬]
"BTS와 여러 K팝 그룹들의 시각적인 무대에 푹 빠졌습니다. 그걸 보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기도 합니다."
살아있는 전설 '퀸'…
'보헤미안 랩소디'의 감동을 실제 무대에서 한국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영상취재: 황성희 / 영상편집: 이화영)
뉴스데스크
김미희
다시 울려 퍼질 '보헤미안 랩소디'…'퀸' 서울에
다시 울려 퍼질 '보헤미안 랩소디'…'퀸' 서울에
입력
2020-01-16 20:35
|
수정 2020-01-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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