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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작업 진행 상황은?…실종자 가족들 '포카라' 도착

수색 작업 진행 상황은?…실종자 가족들 '포카라' 도착
입력 2020-01-19 20:06 | 수정 2020-01-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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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안나푸르나 사고 현장에선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저희 남효정 기자와 김태효 영상 기자가 현장에 가있습니다.

    현지를 연결해보겠습니다.

    남효정 기자, 어제 출발했는데 오늘 현장에 도착했군요?

    ◀ 기자 ▶

    저희 취재진은 어젯밤 네팔의 카트만두 국제공항을 거쳐, 오늘 아침 포카라에 도착했습니다.

    ◀ 앵커 ▶

    지금 위치를 설명해주세요.

    ◀ 기자 ▶

    이곳은 네팔의 포카라 지역입니다.

    실종된 교사들이 출발한 지점이기도 한데요.

    저희 취재진은 어젯밤 네팔의 카트만두 국제공항을 거쳐, 오늘 아침 포카라에 도착했습니다.

    포카라의 기상 상황 탓에 항공편도 상당수 결항되거나 연착됐는데, 저희 취재진도 헬기를 이용해 겨우 이곳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하늘이 맑은 편이지만, 멀리 사고 지점에 가까운 안나푸르나 정상 부근엔 구름이 많이 낀 상태입니다.

    ◀ 앵커 ▶

    제일 중요한 게 실종자 수색 상황인데요?

    그 사이 무슨 진전이 있을까요?

    ◀ 기자 ▶

    안타깝게도 아직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로 수색 사흘째인데요.

    지리를 잘 아는 현지 주민과 전문경찰 인력까지 투입했지만 아직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지점은 이곳 포카라에서도 차량과 도보로 거의 사흘이 걸릴 정도로 접근이 어려운 편인데요.

    특히 사고 지점에 눈이 많이 온데다가 계곡 지형이라서 얼음과 눈이 4~5미터 높이로 쌓여 있어서 수색에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구조대는 기상 상황을 살피면서 사고 지점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산장에 합숙하면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헬기도 현장에 투입했지만, 육안으로 확인하는 작업이 여의치 않습니다.

    이때문에 사고 지점에 우리 기술을 이용한 '드론' 장비를 띄우기로 결정했고, KT의 기술인력이 현장에 급파됩니다.

    ◀ 앵커 ▶

    예, 한국에서 출발한 실종자 가족들, 우리 외교부의 신속대응팀도 현지에 모두 도착을 했죠?

    ◀ 기자 ▶

    사고를 피한 봉사단원들, 또 한국에서 출발한 실종자 가족들도 오늘 이곳 포카라에 도착했습니다.

    실종자들과 함께 있는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충남교육청 관계자, 여행사 관계자들도 동행하고 있고요.

    외교부는 신속대응팀 2명을 추가로 보냈습니다.

    이들은 실종자 수색 구조 작업과 현지에 있는 실종자 가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네팔 포카라에서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효(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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