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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안철수 "실용적 중도 정당 창당…총선 불출마"

돌아온 안철수 "실용적 중도 정당 창당…총선 불출마"
입력 2020-01-19 20:16 | 수정 2020-01-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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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년 4개월의 해외 체류를 마치고 오늘 입국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보수통합 논의는 관심없고, 실용적 중도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밝은 표정으로 입국 게이트를 나온 안철수 전 의원은 모여든 지지자들을 향해 큰 절부터 올렸습니다.

    수백 명의 지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안 전 의원의 복귀를 환영했습니다.

    "사랑해요 안철수!"

    안 전 의원은 "위기의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국민께 호소하러 왔다"고 정계 복귀 이유를 밝혔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전 의원]
    "행복한 국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제대로 일하는 정치, 이러한 3대 지향점을 가지고 거듭나야 합니다."

    하지만, 보수 통합 논의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전 의원]
    "저는 관심 없습니다. 야권에서 혁신 경쟁을 통해서 국민들의 선택권을 넓히면 그러면 일대일보다도 훨씬 더 합이 더 큰 그런 결과를 얻을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러면서 실용적 중도 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고, 총선에는 출마하지는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할 지, 아니면 신당을 창당할 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전 의원]
    "제 목적은 이번 (21대) 국회가 실용적인 중도적인 그리고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 그런 사람들로 국회를 채우는 것입니다."

    안 전 의원은 내일 서울 현충원을 참배한 뒤 곧바로 광주 5.18 민주묘역으로 이동해 복귀 행보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이른바 '안풍'을 일으켰던 호남 민심을 다시 살피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양동암, 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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