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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방역 비상'…'불안'에 필수품 된 '마스크'

인천공항 '방역 비상'…'불안'에 필수품 된 '마스크'
입력 2020-01-25 20:09 | 수정 2020-01-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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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인천국제공항에 저희 조희형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조 기자 연결해서, 공항 검역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조 기자!

    ◀ 기자 ▶

    네, 인천공항 입국장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 ▶

    네, 조 기자가 직접 살펴보니까 어떻습니까.

    실제로 달라진 게 눈에 보입니까?

    ◀ 기자 ▶

    네, 제 뒤로 방역용 마스크를 쓰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직원들의 경우엔 마스크 착용이 사실상 의무화됐습니다.

    그리고 우한폐렴과 관련된 안내방송도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가 두번째로 확인되면서, 공항 검역 본부의 움직임도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공항을 돌아다니면서 살펴봤습니다.

    인천공항 방역팀의 소독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들은 입국장을 비롯해 감염이 취약한 키즈존이나 유아휴게실, 또 사람의 접촉이 잦은 의자나 손잡이 등을 중점적으로 살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주/인천공항 방역팀 소장]
    "(우리나라에)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부터는 저희가 (위기경보를) 다시 격상시켜서 주 3회로 현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공항 이용객들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김소임/여행객]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혹시나 위험에 노출될까봐 걱정이 돼서 쓰고 나왔습니다. 마스크 쓴 사람들이 많아서 좀 조심을 해야되겠다. 쓰고 오길 잘했다."

    [자오량/중국 베이징서 입국]
    "(베이징에서도) 손을 자주 씻고, 외출을 자제합니다. 오늘 기내에서도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정부가 입국자 검역 강화 대상을 중국본토 전체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공항 검역 본부도 철저한 검역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중국 우한에서 들어오는 직항편은 취소됐지만 중국에서 들어오는 여객기는 하루 평균 120편이 넘어 검역 본부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용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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