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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은 '우승' "사우디 골문 열 수 있다"

설 선물은 '우승' "사우디 골문 열 수 있다"
입력 2020-01-25 20:36 | 수정 2020-01-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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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설날 스포츠뉴스입니다.

    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을 하루 앞둔 축구 대표팀이 우승이라는 설 선물을 약속했습니다.

    팬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방콕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파죽의 5연승으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갖고 결승에 오른 대표팀…

    한국을 떠난 지 거의 한 달, 태국에서 설을 맞게 된 선수들은 설 인사와 함께 우승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나.

    [이상민·정태욱]
    "우리 팬 분들 설날은 오늘이래요~"

    [김대원·정승원]
    "한국 축구 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상민/U-23 대표팀 주장]
    "원팀으로서 똘똘 뭉쳐가지고, 이제 마지막 경기 응원해주시면 저희가 그것에 힘입어서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김학범 감독도 '웃음과 행복'을 드리겠다며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했습니다.

    도쿄행 확정으로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정신 무장을 주문한 겁니다.

    결승전은 최다 득점팀인 우리와 최소 실점팀인 사우디의 창과 방패의 대결.

    김 감독은 선발 명단은 고민중이라면서도 공격진이 사우디의 골문을 충분히 열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학범/U-23 대표팀 감독]
    "상대가 아주 두터운 수비를 갖고 있지만 저는 우리 공격수를 믿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열릴 것이다'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아직 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습니다.

    대표팀은 강한 자신감과 집중력으로 대회 첫 우승이라는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영상편집 : 함상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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