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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행 취소율 100% 육박…명동 관광객 발길 '뚝'

中 여행 취소율 100% 육박…명동 관광객 발길 '뚝'
입력 2020-01-28 20:04 | 수정 2020-01-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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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처럼 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로 번지면서 오늘 증시도 폭락 했습니다.

    중국 여행 취소율이 100%에 육박하는 등 관광 업계도 타격을 받기 시작 했는데, 사태가 길어지면 수출을 비롯한 우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거리.

    관광객들도 대부분 마스크 차림에, 그마저 규모도 대폭 줄었습니다.

    [화장품 매장 직원]
    "손님이 많이 줄었어요. 거의 절반 이상 줄었다고 보면 돼요."

    면세점은 중국의 단체 관광 금지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전 직원이 마스크를 썼고, 소독도 강화했습니다.

    국내 소비자가 주로 찾는 마트도 고객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에 마스크를 배포하고 카트 세정제도 비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정희/마트 고객]
    "불안하죠. 장을 안 볼 수는 없으니까 그럴 때만 급할 때만 이런 데 오고 안 그러면 안 나가려고 하죠."

    국내 대형 여행사들은 이번주 중국 여행상품을 전면 취소했고, 항공사들도 연이어 중국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신규 예약은 전무하고요. 기존 예약자분들도 거의 100% 가까운 취소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약금 없이 100% 전액 환불을 결정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3% 넘게 빠졌습니다.

    1년 3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입니다.

    뉴욕 다우지수가 1.5% 넘게 떨어지는 등 전세계적으로 여파가 미친 것도 문제입니다.

    전염병 때문에 중국의 소비와 생산이 줄어 경제가 위축되면 수출의 4분의 1을 중국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성장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사스 발생 당시 그 해 우리나라 GDP 성장률이 0.25%p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 적도 있습니다.

    [최원석/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중국 정부에서 통제를 하고 있잖아요.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 남아 있어라. 그러면 중국에서 시장이 둔화가 되면 우리나라와의 수출수입 관계도 줄어들겠죠."

    정부는 오늘 긴급 장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감염병 관련 208억 원의 방역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고 예비비 2조원도 필요하면 투입해 경제충격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황성희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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