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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황교안 대환영! 너도나도 한판 붙자! / 국회로 온 우생순, "이번엔 우정순"

[정참시] 황교안 대환영! 너도나도 한판 붙자! / 국회로 온 우생순, "이번엔 우정순"
입력 2020-01-30 20:19 | 수정 2020-01-3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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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 <황교안 대환영! 너도나도 한판 붙자!>.

    서울 종로의 이낙연 전 총리 말고 황교안 대표하고 붙어보자는 출마자들이 있나 봅니다.

    ◀ 기자 ▶

    황교안 대표는 오늘까지 어디 출마할지를 분명히 밝하지 않았는데요.

    그러다보니 그럼 나랑 붙자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이낙연/전 국무총리 (지난 23일)]
    "신사적인 경쟁을 펼치고 싶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가장 당에 도움이 되는 출마 지역 찾아서 싸우도록 하겠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예비후보]
    "뭘 그렇게 재고 또 잽니까? 깔끔하게 종로로 가십시오. 명색이 야당 대표가 정치 1번지 정면돌파가 그렇게 무섭습니까? 정 종로가 무서우면 영등포을로 오십시오. 경선에 승리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종로가 아닌 다른 지역구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벌어진 일인데요.

    대상으로 거론된 지역의 여당 의원들, 영등포 을 신경민 의원은 "대환영한다, 여긴 '당선 불가능한 험지'임을 기꺼이 알려드리겠다"고 했고요, 양천 갑 황희 의원 "험지로 규정해줘서 일단 고맙다, 일전을 준비하고 있겠다"고 썼습니다.

    그 밖에 강남, 경기 용인, 안양 등 곳곳의 민주당 의원들이 "여기로 오시라"고 했습니다.

    ◀ 앵커 ▶

    여당 의원들이 살짝 비꼬는 말로 들리긴 하는데요, 황 대표의 출마지 언제쯤 결정됩니까?

    ◀ 기자 ▶

    결정이 아주 늦어질 것 같진 않습니다.

    김형오 공천위원장 설명 들어보시죠.

    [김형오/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여러분의 관심사항에도 해당되겠습니다만, 당대표급 후보들, 한 분 한 분이 자산인데, 이분들을 어떻게 어디다가 어떻게 배치하느냐 하는 것은 고도의 전략적 판단을 해서… 그렇다고 너무 타이밍 놓쳐도 안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황교안 대표가, 누구나 붙어서 승리를 자신할 정도 약체는 아닐텐데요.

    나랑 붙자는 의원들, 굳이 거물을 거론하며 자기 이름을 다시 한 번 알리려는 선거 마케팅 의도도 있었을 겁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계속해서 보겠습니다.

    <국회로 온 우생순, "이번엔 우정순">

    '우생순'하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영화 제목을 줄인 말인데, '우정순'은 뭐죠?

    ◀ 기자 ▶

    네, 국가대표 여자 핸드볼팀의 투혼을 다룬 영화 '우생순'의 주인공이 국회에 와서 한 말인데, 무슨 뜻인지 직접 들어보시죠.

    <'여자핸드볼의 전설' 임오경 전 감독, 민주당 영입인재로…>

    <응원하러 온 전설들…여홍철·박찬숙>

    [임오경/전 감독]
    "우리 정치 최고의 순간을 만들고 싶은 임오경입니다. 핸드볼 선수는 믿음을 던지고 믿음을 받습니다. 국민이 던져주시는 믿음을 받아 정치에 실현하겠습니다."

    ◀ 앵커 ▶

    체육계 인사는 한국당이 먼저 영입했었죠.

    여야 모두 체육계에 신경을 쓰는 겁니다.

    ◀ 기자 ▶

    네, 한국당은 앞서 체육계 미투 1호였던 김은희 전 테니스 선수를 영입하면서, 체육계 성폭력 근절을 강조했었죠.

    민주당은 임오경 전 감독을 한국 구기종목 유리천장을 깬 첫 여성감독으로 소개하면서, 체육계 인권, 남북체육 교류 등에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화를 통한 높은 인지도도 영입 배경일텐데, 영화 속 바로 그 경기 아테네 올림픽 영상도 찾아봤습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2008년)>

    "여러분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여줬습니다."

    <실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

    "파고들어서… 자, 슛합니다만…"

    <절반이 30대 노장, 애매한 편파 판정까지…>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애매한 파울인데요."

    <연장, 재연장…무려 17번의 동점>

    "슛! 나이스 샷!"
    "동점입니다!"
    "이것도 뭐 공격자 파울을 선언하네요."

    <승부던지기 끝에…금보다 아름다운 은메달>

    "정말 아깝습니다."
    "그렇습니다."
    "잘 싸웠습니다."
    "금메달 못지않은 피와 땀과 눈물이 얼룩진 은메달이고..."

    민주당은 원종건 파문에도 흔들림 없이 인재영입을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민주당은 다음달 중순까지, 한국당은 3월까지 인재영입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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