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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전세기 곧 출발…"최대한 많이 데려온다"

두 번째 전세기 곧 출발…"최대한 많이 데려온다"
입력 2020-01-31 20:03 | 수정 2020-01-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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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두번째 전세기가 잠시 뒤에 출발 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어제 타지 못했던 350여명의 교민들과, 추가 탑승 희망자 까지, 최대한 많은 교민들을 태우고 올 계획입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우한시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두번째 전세기가 잠시 뒤 오후 8시45분 김포공항을 출발합니다.

    전세기는 내일 새벽 우한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내일 아침쯤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첫번째 전세기가 다시 출발하는 건데, 세시간 동안의 환기와 소독을 마쳤습니다.

    404석의 좌석을 갖춘 보잉747기로, 탑승 대상자는 일단 350여 명 정도.

    외교부는 추가로 조사된 탑승 희망자까지 최대한 많은 교민들을 태운다는 방침입니다.

    [이상진/외교부 신속대응팀장]
    "이번 2일차 임시 항공편 투입을 통해서 우한에 남아 계시는 교민과 유학생 거의 대부분을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현재 교민들은 우한대학교 등 우한 시내 4곳의 집결지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중입니다.

    중국 정부의 운항 허가가 언제 날지 몰라 집결지 주변 숙박 시설에서 대기한 교민도 있었습니다.

    [박종천/오늘 탑승 예정]
    "위성도시에서 오시는 분들이나 이런 분들은 그 전에 미리 오셔서 집결지 근처에서 숙박업소에서 투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탑승 대상자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중국 당국의 1차 발열 검사를 거쳐 증상이 없을 경우 우리 검역팀의 2차 검사까지 거쳐 비행기에 오릅니다.

    비행 중 증상이 나타나는 교민들은 격리된 좌석으로 옮겨집니다.

    2차 전세기까지 다녀오면 귀국을 희망했던 교민들은 대부분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정부는 남아 있는 300여 명의 교민들 중에서도 귀국 희망자가 더 나온다면 추가 귀국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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