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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의심 환자 발생 격리 조치?…"긴급조치 실시"

北 의심 환자 발생 격리 조치?…"긴급조치 실시"
입력 2020-02-01 20:29 | 수정 2020-02-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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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도 지금 비상 상황입니다.

    중국과의 국경까지 사실상 봉쇄했는데,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격리조치된 것으로 보입니다.

    나세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국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한 북한.

    어제부터 해외에서 평양으로 들어오는 항공과 열차, 선박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조선중앙TV]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부문들에서는 바이러스가 침습할 수 있는 모든 공간을 차단 봉쇄하기 위한 사업…"

    하지만, 북한에도 사실상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과 관련해 "의진자, 즉 의심환자가 발견되면 철저히 격리시키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미 격리된 환자들에 대해 "기초 식품 등 생활 조건 보장과 의약품 보장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격리 환자들에 대한 의사, 간호사 담당제를 실시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매체는 또 지역별로 치료대를 조직하고 환자 격리 병동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감염 우려가 높은 "외국 출장자 뿐 아니라 주민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와 검진을 빠짐없이 진행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고, 금강산 시설 철거 역시 당분간 연기하겠다고 남측에 통보했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영상편집 :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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