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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1선발 류현진 "실력으로 보여드려야죠"

토론토 1선발 류현진 "실력으로 보여드려야죠"
입력 2020-02-02 20:36 | 수정 2020-02-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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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스프링캠프 참석차 출국했습니다.

    건강하기만 하면 성적은 따라온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론토 이적 후 맞이하는 첫 스프링캠프.

    팀은 바뀌었지만, 미국 땅을 처음 밟았던 7년 전보다 발걸음은 한결 가벼웠습니다.

    [류현진/토론토]
    "새로운 팀이라고 변하는 것 없다고 생각하고요. (2013년) 그때보다 마음가짐이나 그런 게 굉장히 편한 것 같고…"

    20승 도전을 선언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구체적인 승수 대신 건강만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겠다는) 그런 표현이었는데 (20승 도전이) 이상하게 많이 나갔더라고요. 그냥 건강만 생각하겠습니다."

    이틀 먼저 출국한 후배 김광현에게는 '적응'을 조언했습니다.

    "저도 미국에 처음 갔을 때 가장 많이 선배들한테 들었던 조언이 적응이고… 실력이야 워낙 있는 선수고, (야구보다는) 미국에서 생활해야 되는 그런 얘기했던 것 같아요."

    오늘 발표된 MLB 닷컴 선발투수 랭킹에서는 5위, 왼손투수 1위에 올랐습니다.

    "그만큼의 실력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한 팀의 주축 선발투수로서 제 자신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류현진은 LA에서 신변정리를 마친 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로 이동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 황성희 / 영상편집 :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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