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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했던 병원 폐쇄…전남대병원서 격리 치료 중

입원했던 병원 폐쇄…전남대병원서 격리 치료 중
입력 2020-02-04 19:40 | 수정 2020-02-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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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 환자는 입국한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응급실까지 실려갈 정도였지만 현재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병원을 연결해서 환자 상태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몸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았던 것으로 아는데 지금은 호전되고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16번 확진 환자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전남대병원입니다.

    환자는 병원에 있는 7개의 음압병실 중 한 곳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 환자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이 환자에게 해열제를 투여하는 등 일반 폐렴에 준하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원 내·외부를 수시로 방역하는 등 확진자 발생 이후 방역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16번째 확진자는 지난 1월 27일에도 전남대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그 당시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등에 대해서도 심층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일주일 동안 입원했던 광주 21세기 병원은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임시 폐쇄됐습니다.

    21세기병원은 기존 입원 환자 80여 명에 대한 진료를 계속하지만 당국 지침이 있기까지 외출과 퇴원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관할 구청은 확진 환자의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을 일시 폐쇄하고 21세기병원 직원의 자녀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세 곳도 임시 휴원하도록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과 광주시는 16번째 확진 환자의 귀국 후 이동 경로와 접촉자들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대병원에서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김영범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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