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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상태 양호' 엄마도 '호전 중'…전남대병원

딸은 '상태 양호' 엄마도 '호전 중'…전남대병원
입력 2020-02-05 19:46 | 수정 2020-02-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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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금 전 1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막 들어왔습니다.

    이 소식은 정리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16번째, 그리고 18번째인 두 모녀 환자는 행여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로 가득한 병원 내에서 감염시킨 건 아닌지, 이런 의심을 받고 있는 상태라 특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환자 상태를 알아보겠습니다.

    남궁욱 기자, 두 모녀 상태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전남대병원 의료진은 20대 여성인 18번째 확진 환자가 발열이나 호흡기질환 같은 특별한 증상 없이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18번째 확진자의 어머니이자 어제 입원한 16번째 확진자의 상태도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의료진은 두 확진자에게 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하며 일반 폐렴보다 높은 수준의 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6번째 확진자와 18번째 확진자는 가족 4명과 함께, 그러니까 모두 6명이 지난달 태국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남편과 다른 자녀 2명은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나주에 거주하는 친정 어머니는 특이한 증상 없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단 16번째 환자의 경로를 일부 발표했는데요.

    지난달 25일 친정인 나주에 다녀온 뒤부터 오한과 발열 증상이 시작됐고 증상이 심해진 27일에는 광주21세기병원과 전남대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광주21세기병원에서 큰딸과 같은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결과 16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전남대병원 의료진 19명, 21세기병원 의료진 및 환자 272명, 가족친지 15명 등 모두 306명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입국한 지난달 19일부터 증상이 시작된 25일까지의 동선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16번째 확진자와 병원 안에서 접촉한 사람들에게 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부터 나올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에서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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