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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오피스텔 공사장서 불…9명 부상

서대문구 오피스텔 공사장서 불…9명 부상
입력 2020-02-09 20:21 | 수정 2020-02-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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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날이 많이 건조하죠.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됐는데,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공사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와 주민 등 아홉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강서구에선 다세대주택 화재로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남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잿더미가 돼버린 공사장 내부를 소방대원들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공사장 내부에 있던 인부들은 소방관들의 안내를 받고 무사히 빠져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서울 서대문구의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상 18층, 지하 6층짜리 건물 각 층에 흩어져 작업을 하던 인부 23명이 대피했습니다.

    공사장 인부 8명과, 옆 건물에 살던 1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중 50대 남성 인부는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불이 난 신축 오피스텔 공사 현장입니다.

    여기 보시다시피 철골구조물이 새카맣게 타버렸고, 공사장 안전망도 불길에 녹아버렸습니다.

    불은 2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집중적으로 불에 탄 지하 2층과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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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지하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치자 소방대원이 물을 뿌려 불길을 제압합니다.

    방 내부는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 층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9살 여성이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건물에 있던 주민 12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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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8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외부에 있던 프레스 기계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재산피해 정도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희건 / 영상편집 :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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