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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미래한국당 창고 사무실" 논란 / 이낙연-황교안…어색한 서민행세

[정참시] "미래한국당 창고 사무실" 논란 / 이낙연-황교안…어색한 서민행세
입력 2020-02-10 20:46 | 수정 2020-02-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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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미래한국당 창고 사무실' 논란"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사무실이 자유한국당하고 같은 건물이란 지적은 저희가 했잖아요?

    그런데 창고는 무슨 얘깁니까?

    ◀ 기자 ▶

    네, 미래한국당의 5개 시도당 사무실 중 울산시당 사무실 얘기인데요.

    민주당의 지적과 그 현장 모습 보시죠.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미래한국당 울산시당은 정당 활동이 불가능한 허허벌판의 창고 건물인 것으로 선관위 자료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우리 정당법이 추구하고 보호하는 정당에 해당 되지 않는 불법 단체입니다."

    [김태선/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 예비후보]
    "주변이 모두 논밭인 시골이고요. 울산 도심과는 굉장히 멀리 떨어진 곳이라…시당 위치로 보기에는 전혀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사용하지 않고 있는 창고로 보이는데…"

    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의 5개 시도당 중 4개는 자유한국당과 같은 건물이고, 나머지 하나는 농촌 창고다, 이건 위성도 아닌 위장정당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미래한국당은 이 창고를 실제로 사무실로 쓰려고 했다고 합니까?

    ◀ 기자 ▶

    네, 미래한국당 울산시당과 통화했는데, "사업을 하는 당원의 사무실을, 일단 시당 사무실로 등록한 것"이라며, 실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주장했고요.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이곳을 계속 쓸지 도심으로 옮길지 결정할 거"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정상적인 정당 사무실이 아니다, 정당을 졸속으로 만들고 있다고 공격하고, 미래한국당과 자유한국당은 법적 요건을 어긴 게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미래한국당의 정당 등록 여부를 심사하고 있는데요.

    심사 기한은 이번주 목요일까지입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계속해서 보겠습니다.

    "이낙연-황교안…어색한 '서민 행세'?"

    종로에서 맞붙을 여야의 전직 총리들, 현장 행보 도중에 어색한 장면들이 나왔어요.

    ◀ 기자 ▶

    네, 먼저 종로에 뛰어든 이낙연 전 총리, 지하철을 타는 모습이 구설에 올랐는데, 어떤 상황인지 보시죠.

    [설 연휴 첫날, 지하철 타고 종로 방문]
    '밖으로 나가려는데… 삐-'
    '맞는 방향 여기 (화살표), 다시 카드 대보지만…'
    '뒤늦게 맞는 단말기로…'
    '하지만 이미 처리된 교통카드'
    [이낙연/전 국무총리]
    "요것 좀 해줘…" "다른 쪽에서…"
    '결국 다른 출입구로 통과!'

    오른손으로 교통카드를 대고 왼편이 열리는데, 이낙연 전 총리는 반대로 왼손으로 카드를 대고 막힌 오른편으로 나가려다 한참 헤맸고요.

    지하철에 앉은 사진도 공개했는데, 이번에는 다리를 꼬고 앉아 옆자리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 앵커 ▶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분식집을 방문했는데 이걸 두고 말들이 좀 있어요.

    ◀ 기자 ▶

    네, 모교인 성균관대가 종로에 있죠.

    황교안 대표가 성대 앞 분식집을 찾아간 모습, 계속해서 보시죠.

    [모교 성균관대 앞 분식점 방문]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악수는 못하니까 이걸로…" "우선 나부터 먹고…"
    '나무 꼬치를 젓가락처럼?'
    "(따뜻한 어묵 하나 드시죠.) 이건 어떻게 해서 먹는 거죠? (?)"
    "(앞에 간장 발라서…) 이것도 엄청 커서 다 못 먹겠네…"

    떡을 찍어 먹는 꼬치를 젓가락처럼 쓰고 어묵 먹는 법을 물어보고…이런 모습들이 어색하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분식집이나 지하철, 여야 주자 모두 평소 안 하던 걸 하려다 어색한 모습들이 나오는데, 왜 꼭 선거 앞두고만 서민 행세를 하느냐,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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