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25번째 밀란 더비에서 인터 밀란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반은 AC 밀란이 압도했습니다.
즐라탄이 펄펄 날았습니다.
전반 40분 선제골 어시스트에 이어, 5분 뒤엔 직접 추가골까지 터뜨렸습니다.
만 38세 129일로 밀란 더비 최고령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후반들어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추격을 알린 인터밀란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동점골까지 성공시키며 후반 8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25분, 그 기세를 몰아 기어코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교체투입된 에릭센이 위력적인 프리킥 시범까지 선보인 인터밀란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루카쿠의 쐐기골로 37년 만의 밀란 더비 4연승을 자축했습니다.
또 골 득실차로 리그 선두를 탈환하며 유벤투스의 9연속 우승 도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박주린
박주린
'선두 탈환' 밀란 더비…37년 만에 4연승
'선두 탈환' 밀란 더비…37년 만에 4연승
입력
2020-02-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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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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