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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가면 마스크 있다"…'사재기' 손님도 줄어

"마트 가면 마스크 있다"…'사재기' 손님도 줄어
입력 2020-02-11 20:01 | 수정 2020-02-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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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종 코로나 관련 소식 이어 가겠습니다.

    마스크 구하는 게 온라인에선 아직도 어렵다고 하지만, 대형 마트 같은 오프라인 매장 에서는 마스크 수급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요.

    매점매석 단속에 이어서, 이번 주 정부의 수급 조치가 시행이 되면 숨통이 더 트일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세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위생용품 매대.

    오후 입고된 KF94 마스크 700개가 진열되자, 온라인에서 몇차례 물건을 구하지 못한 고객들은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마스크를 고릅니다.

    [마스크 구입 고객]
    "온라인요? 3번 실패요. 구매하려고 하면 없음, 없음 나와 버리고…"

    2시간 만에 모든 마스크가 팔렸던 일주일 전과 달리, 원래 적게 들여왔던 성인용을 제외한 소형 마스크는 대부분 오후 늦게까지 남아 있었고 자취를 감췄던 알콜 손세정제도 넉넉하게 있습니다.

    구매제한선이 30개까지지만 한도를 다 채워 사는 고객은 거의 없고 한두 개만 구매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막연한 공포감이 옅어지면서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겁니다.

    [마스크 구입고객]
    "저는 그냥 있으면 몇 개만 샀다가 또 끝나면 사려고 이러고 있는데…"

    오후면 모든 위생제품이 품절되던 또 다른 대형마트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물론 신종 코로나 이전만큼 수급이 안정되지는 않은 상태지만 사재기에 가깝던 대량 구매 행렬은 눈에 띄게 줄고 있다는 게 유통업계 시각입니다.

    [유통업계 관계자]
    "지난 주말 기점으로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좀 줄어들고 있는… 매점매석에 대한 제재가 강화돼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이 어느 정도 누그러진 것이 큰 영향으로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마스크 수급을 적극 관리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춘절 휴무가 끝난 중국 마스크 원료공장들이 재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마스크 품귀 현상에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영상취재: 독고명 VJ, 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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