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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확진 '제로' 모두 '음성'…"긴장 못 늦춰"

이틀째 확진 '제로' 모두 '음성'…"긴장 못 늦춰"
입력 2020-02-13 19:36 | 수정 2020-02-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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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와 오늘 국내 코로나 19 확진 발표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또 3차 전세기로 들어온 교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국내 코로나 19 사태, 이렇게 진정세로 돌아서는 건지 궁금한데요.

    정부는 여전히 신중하고 특히 중국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뉴스, 국내 상황 먼저 정리한 뒤에 중국과 일본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첫 소식은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 오후 하루 두차례 발표되는 확진 환자 수는 이틀째 바뀌지 않았습니다.

    어제 입국한 3차 우한 교민 147명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국내 확진 환자 수는 지난 11일 1명이 추가된 이후 28명을 그대로 유지 중입니다.

    이들 중 7명이 완치된데 이어 나머지 환자도 상태가 안정적이어서 조만간 추가 퇴원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나머지 환자분들은 상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퇴원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은 계속 한두 분씩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첫 주엔 3명, 둘째 주와 셋째 주엔 연속으로 12명씩 증가한데 비해 4주째인 이번 주는 1명만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감염될 위험이 크진 않지만, 아직 소강 국면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확진 환자는 늘고 있지 않지만 진단 검사 요청 건수는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확진환자 수가 증가하지 않은 게 안심 단계냐?'라고 물어보셨는데, 유증상자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것으로 더 환자가 없다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중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휴일인 춘절이 끝나 사람들이 다시 직장이나 학교에 가게 되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고, 증가세가 약해지긴 했어도 환자 수는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중국에서) 하루 2천명 이상 신규환자가 생기고 있고, 중국과 교류가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연관된 (전파) 사례들이 보고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현행대로 코로나19의 국내 유입과 지역 내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는 한편 기존 확진 환자의 치료에도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영상편집 : 정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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