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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요즘 데이트 비용은 50:50?…"사랑하는 사람인데 아까울 리 없죠"

[오늘 이 뉴스] 요즘 데이트 비용은 50:50?…"사랑하는 사람인데 아까울 리 없죠"
입력 2020-02-14 20:20 | 수정 2020-02-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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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은 같이 비용은 각자

    오늘 이 뉴스 시작합니다.

    연인들의 기념일, 밸런타인데이였는데요.

    오늘 데이트 비용은 누가 내셨나요?

    처음엔 뜨겁게 사랑하던 연인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예민해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 영화 <연애의 온도>]
    "맨날 내가 샀었잖아 오늘은 니가 좀 사"

    데이트 비용입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데이트 비용 때문에 싸운 적이 있다는 연인들이 무려 83.2%.

    10명 중 8명이나 됩니다.

    싸우는 이유를 보면 남녀 온도차가 느껴지는데요.

    남자는 자신이 데이트 비용을 더 내는 것을 여자친구가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여자는 데이트 비용을 아끼려고만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싸운단 답변이 많았습니다.

    "열받게 하지마!"

    하지만, 이제 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데이트 비용을 똑같이 부담하는 각자 내기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건데요.

    통장에 일정한 금액을 넣어놓고 데이트 비용으로 쓰는 일명 '데이트 통장' 사용 연인들이 늘면서, 각종 쿠폰과 캐시백 혜택을 주는 은행 상품도 늘었습니다.

    "한 번 제가 내면 또 한 번은 남자친구가 내고."

    "딱 반반하기도 괜찮고 간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감정 상할 일이 덜한 것 같아서."

    "아무 눈치 없이 그냥 긁으면 되니까 그게 편한 것 같아요."

    "그리고 돈이 정해져 있으니까 그거에 맞춰서 쓰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데이트 비용을 내는 방식이 바뀌었다고 해서 연인을 향한 애정이 변한 건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만났는데 (비용이) 아까울 건 없죠."

    "돈으로 사랑하는 건 아니니까."

    "돈 많이 벌어서 더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데이트 비용.

    누가 낼지, 얼마나 내야 할지, 고민하기 전에 연인과 왜 만나고 사랑하는지 생각해보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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