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신재웅

김성태 의원 불출마…주말이 더 바쁜 맞수

김성태 의원 불출마…주말이 더 바쁜 맞수
입력 2020-02-15 20:31 | 수정 2020-02-15 21:18
재생목록
    ◀ 앵커 ▶

    21대 총선이 이제 딱 두 달 앞으로 다가왔죠.

    자유한국당에선 '딸 부정채용' 의혹을 받던 김성태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종로에서 맞붙는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와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종로 일대 시장과 대학로를 돌며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딸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총선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사흘전만해도 후보 면접에 참여하는 등 출마 의지를 보였지만 돌연 기자회견을 자청해 보수우파 분열의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딸 문제에 대해선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딸 채용이) 부적절하게 진행된 것을 그런 것도 모르고 내 자신의 정치 욕망을 위해서 살았던 지난날이 후회스럽고…"

    앞서 KT 부정채용 사건 1심 재판부는 김 의원 딸의 특혜채용은 인정했지만 뇌물혐의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 판결했습니다.

    서울 종로의 대학로 일대를 돌며 젊은층 민심잡기에 나선 황교안 대표는 김성태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당의 소중한 자원들이 결단을 해주셔서 우리당이 혁신해 가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역시 종로의 광장시장을 둘러보며 총선행보를 이어간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다음주에 당 선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임미리 교수 칼럼 논란에 대해서는 당이 더 겸손해야 한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국민들의 염려에 대해서) 한없이 겸손한 자세로 공감하고 응답해드려야 하는 것이 저희들의 기본적인 자세라 생각합니다."

    한편, 언론중재위원회는 문제가 된 임미리 교수의 칼럼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공정보도 의무를 위반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언중위 관계자는 "비판은 할 수 있지만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는 내용은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부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방종혁 / 영상편집 : 이정섭)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