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민주당이 이낙연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을 포함해 1호 전략공천 후보 4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호남권 세 당이 추진중인 통합은 손학규 대표의 거부로 일단 무산됐습니다.
조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종로의 이낙연 전 총리와 경남 양산을의 김두관 의원 등 4명이 민주당 '1호 전략공천'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경기 남양주병에는 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한 김용민 변호사가 나서고, 유은혜 장관 지역구인 경기 고양병은 영입인재 중 처음으로 홍정민 변호사가 확정됐습니다.
[이근형/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홍정민 후보자의 경우에는 경제학 박사 학위와 사법시험 합격, 이 두 가지를 30대 초반에 동시에 이뤄낸 경제 전문가로서의 특성이 있어서…"
임미리 교수 고발 논란은 이낙연 전 총리가 '공동 선대위원장 내정자' 자격으로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겸손함을 잃었거나 또는 겸손하지 않게 보인 것들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오는 19일쯤 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설 방침입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3당 통합은 손학규 대표의 거부로 제동이 결렸습니다.
이에따라 3당 의원 등 21명은 통합의 전단계로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했습니다.
[장정숙/대안신당 수석대변인]
"명칭은 '민주통합의원모임'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3당 통합을 추동하기 위해서 선행적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다.'"
'민주통합의원모임'은 합당을 거부하고 있는 손 대표와의 합의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재 / 영상편집: 이정근)
뉴스데스크
조재영
與 1호 전략공천 발표…손학규 '3당 통합' 거부
與 1호 전략공천 발표…손학규 '3당 통합' 거부
입력
2020-02-17 20:09
|
수정 2020-02-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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