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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차에 깔렸다"…시민들 다 모여 '영차'

"아이가 차에 깔렸다"…시민들 다 모여 '영차'
입력 2020-02-17 20:28 | 수정 2020-02-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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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열 살 초등학생이 승용차에 치여 깔리는 사고가 발생 했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함께 승용차를 들어 올려 아이를 구해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2시쯤,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 앞.

    초등학생 한명이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빨간불인데도 승용차 한 대가 달려와 학생을 들이받고, 5미터 정도를 더 간 뒤 멈춰섭니다.

    뒤에서 사고 장면을 목격한 남성이 달려가 차량 밑에 깔린 학생의 상태를 확인하고,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과 함께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올려 학생을 끌어냅니다.

    50대 A씨가 몰던 차량에 10살 초등학생이 치이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구조에 나선 겁니다.

    [정택승/구조 도운 시민]
    "저 혼자는 안 되니까 지나가는 사람들 불러서 들고 꺼내고 그랬죠. 애가 떨고 있더라고요, 옷도 벗어주고 하더라고요 옆에서는."

    차에 치인 초등학생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뇌출혈 증상을 보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아찔했던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운전자 A씨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학생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신진화(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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