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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오세훈 맞대결 성사…김남국 공천 신청

고민정-오세훈 맞대결 성사…김남국 공천 신청
입력 2020-02-19 20:35 | 수정 2020-02-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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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은 4.15총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정치권 소식입니다.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의 민주당 후보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선정돼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붙게 됐습니다.

    '조국 백서' 필진인 김남국 변호사는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오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서울 광진을 후보로 전략 공천했습니다.

    대통령의 입이었던 고 후보가 국민을 대변하는 '공감정치'의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고민정/전 청와대 대변인(지난 2일)]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청춘들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주고, 무엇이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이로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차례 당선됐던 서울 광진을에선, 고 전 대변인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맞대결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또 사법농단 의혹을 세상에 알린 이탄희 전 판사를 표창원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기 용인 정에,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김두관 의원 지역구였던 경기 김포 갑에 전략공천했습니다.

    '조국 백서' 집필에 참여한 김남국 변호사는 결국 서울 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자신의 출마가 당에 부정적 영향을 줄 거라는 금태섭 의원을 향해선 "검찰개혁 촛불이 부끄럽냐"고 반문했습니다.

    하지만 둘의 대결이 '조국 내전'으로 불리는 데 대한 당내 우려가 적지 않아 실제 경선이 열릴지는 불투명합니다.

    [김해영/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남국 변호사님께도 스스로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의 정신을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한편, 정재호 의원이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두 번째로 공천에서 배제되고, 이훈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민주당 내 '현역 물갈이'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재,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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